고난주간 토요일

찬 송 : 407장
성 경 : 갈 2 : 20(신약 p304)
제 목 : 나는 죽고 예수님만 사셨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일곱째 날 토요일로 이 날은 안식의 날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아리마대사람 요셉이 제공한 무덤에서 쉬신 날입니다.

예수를 잘 믿는 목수가 있었습니다. 이 성도는 자신이 구원받기 위해 아무 하는 일도 없이 믿음으로만 구원 받는 것이 하나님 앞에 너무 미안해서 목사님께 구원 받는데 또 다른 해야 할 일이 있는지 상담했습니다. 목사님이 에베소서 2장 8~9절을 통해서 설명을 해 줘도 목수는 쉽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출입문이 망가져서 새로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목수에게 당신이 만들 수 있는 최고로 아름다운 문을 만들어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목수는 하나님의 집을 위해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어느 누가 봐도 정말 아름다웠고, 훌륭했습니다. 목사님은 완성된 문을 보고 마음이 기뻤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목수와 상담한 내용을 기억하며 쓸모없는 나무 상자를 가져와 문 한쪽에 달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목수는‘목사님,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어 진 문에 왜 아무 소용없는 나무 상자를 달려고 하십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맞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구원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것으로 우리가 거기에 무엇을 더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 있으면 됩니다. 이제 이해하셨습니까?’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갈라디아 2장 20절의 내용은 바울의 개인 간증으로“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나는 없고, 오직 내 안에 예수님만 계신다.”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이 고백한 나는 누구입니까? 성격이 살아있고, 감정과 자아가 살아있으며, 늘 죄로 고민하는 나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살도록 인도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혼자만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감정과 죄와 자아까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 죽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이제 내가 산 것은 나를 위하여 자기를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다’고 성도들 앞에서 간증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울은‘나는 예수님과 연합해서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고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머무른 날입니다.
Martin Luther는“고난은 축복을 가져다주는 지름길이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예수님이 머무셨던 무덤 속처럼 캄캄하고 괴로운 환경에 있더라도 부활의 소망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살아서 예수를 믿는 것에 감사하고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주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셨으니 더 이상 자신을 고집하지 말고 말씀을 듣고 실천하겠다고 결심합시다. 무엇보다 고난에 지쳐 포기하지 말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믿음을 굳게 잡고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삶을 통해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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