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드리는 선교편지(2020-1호)

노란 개나리가 피고 따스한 햇빛이 비취는 봄을 기다리지만,생각지 않은 코로나 바이어스19로 인해 전세계 각국에 공포와 두려움에 빠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이란에서 온 학생들로 시작해,현재 32명의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3 12일부로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과 외국인들을 입국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고초중고,대학교는 휴교령을 내렸고,  100명 이상의 실내모임과 500명 이상의 실외모임을 중지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어려운 조국의 현실과 교회 위에하나님이 밝은 희망의 햇살을 허락해주시기를 기도하며,헝가리 선교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육강건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허트번(Hatvan)개혁 교회 – 대강절에는 허트번 시의 광장 앞에서교회 성도들이 찬양을 하며모임을 가졌고성탄 전, 12 21일에는 12지역의 성도들이,함께 허트번 교회에서 구주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12 24일부터 26일까지성탄 예배를 지역교회마다 드리고마지막 날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사역을 회고하고 기도하고지금은 부활절 전까지 인형극 전도 등을 위해 교회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성 기도모임전에 말씀 드린 대로,매주 목요일 저녁 6교회에서 모여말씀을 나누고, 12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각종 예배와 모임 그리고 개인과 사역 그리고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까떠이 졸리– 40대의 젊은 장로님으로서이 지역의 회사의 대표(사장)이면서전도모임과 영적 모임에 참석하며열심을 내는 분인데근래에 암판정을 받았습니다정밀검사 후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가는절망적인 상태가 되어교회성도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회사를 그만두고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받게 되었는데,교회가 매주 밤 8시에 기도를 하면서,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힘든 상황인데도 비교적 평안한 마음으로 예배와 기도회 등에 참석하고 있습니다작년에는 저희와 함께 부다페스트에 가서사람을 만나고길거리 전도를 하고찬양하기도하고 오기도 했습니다성실하고 좋은 젊은 장로인데 ,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와 복된 간증을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허락하시도록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끔씩 교회 출석을 못하는 나이 드신 성도를 길거리에서 만났는데,질병으로 수술을 받고어지럼증으로 인해 교회에 가는 것이 두렵고이로 인해 집에서 방송설교를 듣는다고 합니다

케렉 허러스트 지역 모임– 한 달에 한번 주중화요일에 모임을 갖습니다.주로 벌라쉬 가정이 참석하는데자녀가 5명이어서 가족 예배적인 형태를 이룹니다아이들이 밝고예쁘게 자라,  본이 되는좋은 가정입니다오랫만에 온 엘리지벳이라는 여성도와 예배 후대화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작년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이혼을 하고홀로 가정을 책임져야 하므로 2가지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늘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어 신앙생활을 쉽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안타깝습니다. ”벌라쉬” 가정의 꾸준한 노력과 섬김이 교회 활성화에 좋은 결과를 맺기를 기도합니다.

욥바지” 지역 십대모임과 어린이모임 – 십대들은 적은 인원이 참석해서 안타깝지만 모두들 신실하게 주님을 열심히 섬기려는 모습이 귀합니다욥바지의 한 두 영혼이 변화되면마을 전체가 변화되리라 믿습니다감사하게도 어린이들이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교회 성도의 손자들인데기쁘게 참석하여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안타까운 것은아이들의 부모가 때로는 아이들을 교회에 가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이 아이들이 계속 교회에 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바또니 떼레니지역 예배 및 모임– 매달 3주일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허트번에서 45킬로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차를 운전해 예배를 인도하러 가다 보면중간에 라마교 사원이 산 언덕에 보입니다전에도 큰 건물이었지만지금은 더 커져서마음이 불편합니다예배 후설교 말씀과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모두들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차니지역 양로원– 이번 모임은 양로원에 피부병이 돌아서 가지 못했는데코로나 바이러스발생으로 인해서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모임이 한참 연기될 것 같습니다

파스토 지역예배– 헤리드 지역 교회와 같이,루터교 소속 교회에서 장소를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예배 인도 후설교와 관련되어서 대화를 나누고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로 마칩니다.

로린츠 지역예배– 두 분의 할머니 성도는 열심히 모임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버 할머니는 병원에 정기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에리지벳 할머니는 눈 수술을 했는데수술 결과가 좋지 않아전보다 잘 못 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떠르 지역 교회 –파스토 지역에서 조금 더 가면,90세의 로저 니니 할머니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좀더 목소리를 크게 해 설교를 해야 하기에목소리가 적은 제가 설교 도중에 목이 쉬는 경우가 생깁니다.적은 성도들이 모이지만예배 후맛있게 만들어 온 빵들(너무 달콤해서 문제이긴 하지만 저희도 이곳에 살면서 달콤한 것에 익숙해 져 있습니다.)로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청십자”모임– 너무 쉽게 술을 구할 수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헝가리는 알코올로 인한 문제가 많이 생기곤 합니다청십자 모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알콜 중독자로 있다가주님을 통해 알코올서 회복된 사람들이 같이 모여 같이 찬양하고설교를 듣고잠시나마 돌아가면서삶을 나누고 기도로 모임을 1시간 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주일예배까지 연결된 분은 많지 않지만삶의 고달픔과 애환을 겪은 분들이라사랑을 더 베풀고사랑을 받아야 할 분들입니다주님으로 인해어려운 환경을 잘 감당하고 온전한 신앙을 가지고주님을 섬기는 삶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앙 교사”및 어린이 모임– 장 선교사가 5개의 초등학교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진지함으로 말씀을 배우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부모의 열심으로 성경시간에 참석하긴 하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있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은 말씀 안에서 잘 자라고 있어 감사합니다매월 첫째 주에 교회에 와서 성경을 암송하고특송으로 섬깁니다아이들이 예배에서 특송을 하는 날이면 그들의 부모들도 교회에 와서 예배에 참석하기에복음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헝가리 기도제목

(1)헝가리와 유럽의 영적 각성과 영적 회복을 위해– 유럽 대륙에 갈수록 세속화되고복음을 외면하며테러의 위협과 시리아,아프리카,아시아에서 유입되어 오는 난민문제에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상황인데유럽 대륙이 죄를 깨닫고공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하나님께 돌아오도록헝가리 개혁교회(칼빈 장로교회)와 헝가리의 개신교 성도가 영적 갱신과 유럽의 복음화에 힘을 쓸 수 있도록.헝가리 정부가 의무적으로 초등학교에 채택한 신앙,윤리교육(성경 아니면 윤리과목중 택일)이 믿음,구원의 기회가 되도록.

(2)허트번과 12지역 교회의 영적 부흥 위해주중예배,수요성경공부.기도회(,,),십대성경공부모임,알콜 중독자 사역 등

-12지역 교회 성도 위해 –지역 성도들이 여러 예배와 기도 모임 등에 잘 참석하고온전한 믿음 위에 굳건히 서도록.

영육 회복,경제,가정,건강 문제를 위해자녀 등에게 신앙적 권면과 본을 보이는 삶으로 그들을 주께 인도하도록.

12지역 교회– 바또니 떼레니/떠르/파스토/욥바지/시락/업츠/페퇴피반야/로린츠/헤리드챠니/에치드/케렉허러스트 지역.

헝가리 목회자(떠떠이 이슈트번,가브리엘러)들과 12개 지역교회의 사역 위해안전운행,열매합당한 영적 변화,부흥 위해

(3)가정위해–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헝가리 복음화에 온전히 쓰임받도록(영육강건,사역,전도,설교,재정적 필요)

„성진” 신앙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이루어지고,늘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장래의 삶을 위해허트번 토요 찬양 예배와 주일 부다페스트의 Hill Song교회 주일 예배(오전,오후)에서 찬양으로 섬기는데 잘 감당하도록.   

예린(„리스트”음악대학.피아노전공)연습,공부,교회반주(,주일), 졸업연주회(5) MA(6)시험 준비 위해,

어머니의 영육강건 –당뇨고혈압췌장,시력,음식 조절 위해하나님과 교회로 인해 늘 기쁨,평안과 은혜가 있도록.

„여호와의 이름은 경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18:10) –헝가리에 산지 20년이 지나면서몇 번 어려움이 있었지만,작년 가을부터몇 가지 환경으로 인해,전에 비해 잠 못 이루며,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늘 기쁨과 평안한 인생을 사는 것을 기대하지 않으나,삶과 사역과 신앙에 있어서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긍휼을 구하는 삶을 살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예배와 성찬식 진행 등에 조금씩 제한을 받고 있고,국경통제강화입국제한 그리고 가끔씩 느끼는 외국인으로서 긴장되는 일이 신경 쓰이기도 하지만차분히 하나님의 보호,사랑하심을 간구해 봅니다멀리 있어도 한국과 한국 교회의 어려운 상황이 마음을 힘들게 하곤 하지만하나님이 은혜와 사랑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저희와 헝가리 선교를 위해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들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주후 2020년 315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김선택,장보경(성진.예린)선교사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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