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수요일

찬 송 : 151장
성 경 : 히 12 : 7 – 11(신약 p367)
제 목 : 고난이 주는 유익

오늘은 고난주간 넷째 날 수요일로 이 날에 예수님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으시고 쉬신 반면, 가룟 유다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은 삼십을 받은 날입니다.

청어가 독일어로는 Hering입니다.
유럽 사람들 특히 영국 사람들은 싱싱한 청어를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어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서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과학이 발달되어 운반법이 개선되기도 했지만, 오래 전에는 운반법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청어를 잡는 즉시 냉동시켰습니다. 청어를 주로 베링해협 쪽에서 잡아 영국으로 운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항구에 도착할 때쯤엔 청어가 대부분 죽어 냉동청어를 만들다 보니 살아있는 청어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선원의 지혜로 살아있는 청어를 영국으로 운반해올 수 있었는데 그 방법은 의외로 쉬웠습니다. 청어의 천적은 바다에 사는 곰치라고 합니다. 청어를 담은 큰 수족관에 곰치 한, 두 마리를 같이 집어넣으면 곰치는 청어를 잡아먹기 위해 부지런히 쫓아다니고 청어들은 곰치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도망 다니다 보면 두 종류의 생선은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대부분 싱싱하게 살아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성도들에게 너희에게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 보시기에 사생자 즉 버림 받은 자다. 그러므로 육신의 부모들이 너희들을 징계해도 섬기며 말씀을 잘 순종하듯이, 하나님이 비록 너희들을 징계하여도 더욱 복종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설교했습니다.

혹시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 고난에 대하여 하나님이 나를 미워하셔서 벌을 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부정적이기보다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기 위한 섭리임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욥은 자신이 알 수 없는 고난 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고 고백하면서 묵묵히 고난을 담당했을 때, 욥기 42장 12절에“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셨다.”고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새벽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내게도 다가올 고난 또는 지금 당장 당하는 고난을 주님의 이름으로 극복하여 주님께서 성경에 약속한 복들을 받아 누리기 위함입니다. 또 사람사이에 생기는 오해나 나쁜 감정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고 서로 좋은 관계를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기 생각에 빠져 예수님께서 마26장 24절에서‘차라리 그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을 뻔했다.’는 출생의 저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예수님을 팔다가 나중에 자기의 행동을 후회하고 자살했습니다. 우리도 가룟 유다와 같은 행동이 아닌 욥과 같은 행동을 하겠다고 결심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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