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선교보고서

      2015년 6월 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드리는 선교편지(2015-2호)

한 동안 날씨가 늦가을 날씨처럼 쌀쌀하더니 갑자기 무더운 날씨로 변했습니다. 공기 좋은 시골 날씨이지만

꽃과 풀 그리고 나무로 인해 몇 달(4-6,8월)간 알레르기로 눈물, 콧물, 재치기로 제게 부담을 주시도 합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헝가리 복음화를 위해 함께 동역해 주시는 교회,성도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허트번(Hatvan)교회소식„인형극 전도”가 부활절 전까지”허트번”과 인근 지역에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주저”(여성)가정의 회복지난 번 기도 부탁을 드렸던 „주지”(초등학교 여 교사)의 가정이 다시금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거의 반 년을 눈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이겨냈던 주지는 남편이 다시 돌아와 믿음으로 회복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써비”는 집을 나간 후 완전히 깨어진 마음이 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가난해진 마음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소원합니다.      „제직모임”„이데쉬 졸리”(수석장로)가 고령에 건강 악화로, 은퇴하고 3월 29일 „또뜨 러찌”가 수석 장로직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저와는 같이 „챠니”양로원 사역과

„해리드” 지역 교회 예배 인도를 돕는 젊은 장로입니다.

„밀라노 임마누엘 합창단”– 이태리 밀라노에 있는 „한마음” 교회(한제훈)를 중심으로 형성된 임마

누엘 합창단(1985년 설립)은 구성원들이 성악을 전공한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찬양 선교단입니다.

3년 전 헝가리를 방문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었습니다.   이번에는 4박 5일 동안 6곳을

방문해 유명한 오페라 곡과 헝가리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좋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지막 욥바지 지역이었습니다. 문화회관은 50년 전 공산시절에 세워진

건물로 거의 사용하지 않아 퀘퀘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여기저기 무너져 내린 벽들, 제대로 옷도

갈아입을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곳이었는데,모두에게 은혜가 더욱 넘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

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단원들과 모인 사람들 모두를 한마음이 되게 해주셨고, 뜨거운 감격의

시간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이번 집회들을 통해 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성령의 임재를 느꼈다

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겸손히 섬기며 수고한 모든 분 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잠 감당했고,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됐다는 생각입니다.

„버이저” 고등학교와 허트번 시(성)에서의 집회에서는 제가 불신자들을 위해 복음을 전할 수 있어

서 더욱 감사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크리스챤 페스티발”-작년에 이어 5월 24일 성령 강림주일 예배 후, 오후부터 저녁까지 허트번의

카톨릭,루터,침례교와 개혁교회가 연합해서 기독교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찬양과 간증 그리고 메시지와 인형극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한편에 설치된 여러 개의 천막에서는 기도모임과 상담, 어린이 행사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허트번 인근 지역은 비가 많이 내렸다는데, 허트번은 비가 올 것 이라는 예상과 달리, 화창한 날씨를 주셨습니다. 장 선교사는 도시 앞에서 신앙간증을 했고, 아이들은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가정 사역모임”-헝가리 가정의 약 60%가 이혼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가정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가정 부부세미나(매월1회)를 통해 교회 안과 밖에 건강한 가정으로 새워지길 원합니다. 장애인사역 – 이번 임마누엘 합창단이 온 목적 중의 하나는

장애인을 돕기 위해 모금 마련의 성격도 있었습니다. 모아진 성금은 장애인 사역을 위해 전달했습니다.   정기적으로 장애인들을 방문하며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처.일디고.일로너 등)

장애인 수련회(6.26-27)-허트번 교회에서 헝가리 장애인 수련회를 하게 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소원합니다. 성령님께 모든 부분을 맡기고 기쁨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헤리드 지역 어린이 모임 –  매주 월요일 오후 저학년(2-3시)과 고학년(3시-4시)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학 전에 아이들과 „마트라 산”(헝가리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저희 지역에서 35킬로 정도에 떨어진 지역에 있는 산)으로 일일 소풍을 가기로 했습니다.

„지역 심방” 사역  –  11개 지역 중 „페퇴피 반야”(탄광지역)와 „업츠” 그리고 „로린츠”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성도들의 상황이 열악한 지역입니다.   올 해부터 저희가 금요일에 지역 성도들의 집을 방문해, 심방을 했습니다. 지역 심방 결과는 낙관적이지 못하지만,(생업으로 인한 예배 참석 불가능 등) 성령의 새로운 역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욥바지” 지역 집시 어린이 성경공부 모임– 5월 초 부다페스트 „선교교회”(전근일)의 목사님 부부와 성도님들이 이곳 지역을 방문해, 일일 어린이 모임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비가 와 모임 진행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헝가리가 가뭄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단비였고, 저희에게도 영적으로 단비와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들쑥날쑥 참석하는 이 곳의 아이들에게도 성령의 단비가 내려 주시길 소망합니다. „마트라 헝가리 목회자 모임”–헝가리 개혁교회 목회자30-40명이 „마트라”산에 있는 개혁교회 수양관에서 모여 성령에 대한 컨퍼런스를 했습니다.(6.4-6) 강의와 기도,찬양 등으로 일정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 밤에는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기도를 하면서, 개인과 공동체의 죄의 고백, 교회와 헝가리 민족과 사회를 위한 좋은 시간의 가졌습니다.

챠니(Csany) 지역 양로원모임– 설교를 하고 있다 보면, 가운데 정도에 휠체어에 앉아 계신 할아버지가 처음부터 예배를 마칠 때까지 고개를 옆으로 숙이고 졸다가 코를 고는 모습도 보입니다.

예배 후에는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다시 오라고 하시고, 손을 잡고 가족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해주는 분들입니다. 젊음이 항상 유지되지 않지만, 인생의 노년에 주님의 오심을 기쁘게 소망하는 삶이 되도록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기도제목

(1)헝가리를 위해– „오르반 빅토르” 정부가 객관적,올바른 정책을 추진하도록(국제관계,사회 문제,경제문제등).

(2)허트번과 11지역 교회의 영적 부흥 위해-예배.성경공부.기도회(화,목,금).십대모임(금).각종모임.

헝가리 목회자(떠떠이 이슈트번,빠다르 졸리,가브리엘라)들 함께 감당할 지역교회의 사역 위해

영육의 강건함. 순회예배 시 안전운행. 11개 지역 교회의 생명의 사역이 일어나고,귀한 열매 맺도록.

6.26/27 장애인 캠프 위해, 7월단기 선교팀(한마음교회.6-11)사역,7월 수련회(27-31)여름 성경학교(8.12-16)

교회 성도 위해 –건강으로 예배에 참석치 못하는 지역 성도들 위해, 어려운 삶을 사는 성도들의 회복 위해

(3)가정위해–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헝가리 복음화를 위해 쓰임 받게(영육강건,사역,전도,재정적 필요),

자녀 위해-성진이의 대학생활(마케팅전공),예린(예고)-피아노연습,공부,교회반주(토,주일) 영적 성장 및 비전.

-어머니의 영육강건 (당뇨,고혈압,췌장,시력,음식 조절/하나님과 교회로 인해 늘 기쁨,평안을 얻게)

싱그러운 여름을 위해– 7월초 8명의 단기팀(7.6-11)이 이태리 밀라노에서 옵니다. 아직 전체 구성원들은 잘 모르나, 3년 전 40도가 넘었던 무더운 날씨에 일주일간 수고했던 독일의 단기 선교 팀들이 단기 선교를 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전도와 드라마,간증과 설교를 하고, 대부분의 팀원들이 코피를 흘릴 정도로 수고하고 돌아갔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알차게 단기선교를 하려고 강행했던 것이 고생을 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에 오는 팀들도 영적으로 쉬운 사역은 아니지만,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꿈꾸며 복음의 씨앗을 뿌릴 단기 팀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좋은 결과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무더운 여름,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며, 헝가리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모든 교회, 가정, 삶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2015년 6월 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김선택,보경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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